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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지원 위한 '디지털사이니지 품질인증 시험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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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디지털사이니지 제품의 판로 확대와 시장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한 '디지털사이니지 품질인증 시험센터'가 문을 열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7일 인천 송도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IoT기술지원센터 1층에서 시험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미래부와 NIPA,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한국텔레스크린협회를 비롯해 KT미디어허브, CJ파워캐스트, 현대IBT, LG전자, Kiosk Korea, M&M네트웍스, BSM+ 등 디지털사이니지 업체 관계자 20여 명도 참석했다. 참석 업계와 기관 관계자들은 개소식 후 '디지털사이니지 업체 간담회'를 열고 산업 육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지원 방안 등의 업계 의견을 수렴했다.

옥외에 전자스크린 구조물을 설치하는 방식인 디지털사이니지는 가정이나 모바일 중심의 정보통신기술(ICT) 비즈니스 영역을 옥외공간으로 확장시켜 TV·PC·휴대폰에 이은 ‘제4의 스크린미디어’로 급성장하고 있다.


주로 옥외환경에서 상시 운영되는 특성상 제품의 신뢰성과 내구성 등에 대한 품질시험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보통 높이 2m 정도 크기인 구조물의 품질을 시험할 수 있는 설비가 매우 고가인데다 품질시험 기준도 없었다. 때문에 중소기업의 경우 공인 시험결과 확보가 어려워 국내 시장진입 및 해외수출에 애로를 겪어 왔다. 최근 품질인증 시험과 관련해 산업계 관계자들을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90개 업체 응답자의 90% 이상이 품질인증 기준 마련 및 인증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미래부는 TTA를 통해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품질인증 기준 및 시험규격을 마련하고, NIPA에 대형 제품까지 시험할 수 있는 온·습도, 분진, 방수 등의 필수 설비를 확보했다. 앞으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무료 시험·인증을 지원해 디지털사이니지 산업을 중소기업 적합분야로 육성할 계획이다.


박윤현 미래부 방송진흥정책관은 품질인증 시험센터 개소로 중소기업 적합업종인 디지털사이니지가 성장할 디딤돌을 갖췄다"면서 "대표적인 ICT 융복합 서비스인 디지털사이니지가 우리나라의 잘 갖추어진 IT인프라와 기업의 창조적 아이디어와 결합되면 오는 2017년까지 국내시장이 지난해의 3배인 1조5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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