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은 16일 오전 서울우유 대강당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바람직한 공정경쟁 및 투명한 윤리경영의 정착을 위해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P)의 도입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의 도입은 공정하고 투명한 기업활동을 자발적으로 전개해 나감으로써 법 준수는 물론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미가 내포돼 있다.
송용헌 서울우유 조합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조합이 추구하는 행복한 젖소, 행복한 우유, 행복한 고객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고객에게 확고한 신뢰를 줄 수 있어야 한다"며 "그 일환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기업활동을 약속하는 자율준수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됐으며 앞으로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선포식에서 이동영 상임이사를 자율준수프로그램의 실행을 총괄하는 자율준수관리자로 임명하고, 상무진을 각 부문별 자율준수책임자로 선발하는 등 원활한 실천을 위해 실행 조직을 정비했다.
이 상임이사는 "올해 화두에 올랐던 일부 유업계의 바람직하지 않았던 상황들을 교훈 삼아 좋지 않은 관행들을 선제적으로 예방해 나가기 위해 자율준수프로그램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며 "지금까지의 공정거래 관련 법령의 준수 수준을 한층 더 격상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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