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삼성전자가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것이란 증권사의 호평에 힘입어 닷새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16일 오전 9시6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6000원(0.43%) 오른 139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교보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4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높은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시기라고 평가했다. 최도연 연구원은 "올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란 전망과 2014년 스마트폰 판매량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며 최근 삼성전자의 주가는 조정을 받을 상태"라며 "그러나 올 4분기 실적에 대한 내용은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상태이며 IT·모바일(IM) 및 반도체 등 주력 사업부의 실적은 매우 견조하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삼성전자는 2014년에도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성장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2014년 실적 추정치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6.4배, 주가순자산비율(PBR) 1.2배에 불과해 높은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시기"라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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