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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장성택 처형에도 北 내 위상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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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장성택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부인인 김경희 노동당 비서가 여전히 건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비서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고모이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여동생이다.


조선중앙통신은 14일 김일성의 항일 빨치산 동료였던 김책의 장남인 김국태 검열위원장의 사망소식을 전하며 국가장의위원 명단을 공개했다.


김경희 비서는 이 명단에 여섯 번째로 이름을 올려 장성택의 처형에도 불구하고 당 내 지위와 북한 내 위상이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공개된 명단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박봉주 내각 총리,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이어 리영길 군 총참모장과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김경희 비서 순이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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