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3일 KG ETS에 대해 폐기물 처리 부문에서의 활약을 중심으로 내년에도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고 진단했다.
별도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날 우리투자증권은 KS ETS가 영위하고 있는 폐기물 처리와 스팀 공급, 지정폐기물 환원 고순도산화동 생산 부문이 재활용 또는 값싼 폐기물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고수익성 사업이라고 분석했다.
소각열을 공급받아 산업단지에 스팀 에너지를 공급하고, 고순도산화동을 추출해내는 구조 등이 모두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KG ETS가 위치해 있는 시화공단 인근에 새로운 산업단지가 조성돼 내년 하반기부터 업체들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는 점도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는 게 우리투자증권의 해석이다.
김영옥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KG ETS는 고순도산화동 생산설비를 기존 3240t에서 5640t으로 74.1% 증설했고 이는 2014년 성장을 이끌 하나의 축이 될 것"이라며 "기존 고객뿐만 아니라 신규로 국내 메이저 PCB업체들과 공급을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미국과 일본 등과도 지속적인 거래관계를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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