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여성 연예인들이 성매매에 대거 연루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네티즌들이 이들에 대한 궁금증을 쏟아내고 있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이상규)는 지난 12일 여성 연예인 수십명이 기업 임원, 벤처사업가 등 재력가들과 성매매를 한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에 연루된 여성 연예인은 30여명에 이르며, 미인대회 출신 탤런트 A씨를 비롯한 일부는 이미 검찰 소환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과 SNS 등에는 추측성 글이 나돌기 시작했다. 특히 네티즌들은 미인대회 출신 A씨에 대해 거론하며 "정말 충격적이다"라는 의견을 내보이고 있다.
이들이 추측하는 인물은 그간 드라마 등에서 주연급으로 활약해 왔고, 예쁜 외모로 많은 인기를 얻어왔기 때문. 이밖에도 많은 여성 연예인들이 실제로 성매매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연예인들도 돈 앞에는 어쩔 수 없나보다" "괜히 죄 없는 여자 연예인들만 이미지 상하겠군요" "빨리 실명이 밝혀졌으면 좋겠다" "유명 연예인이 성매매라니 대체 왜?"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검찰은 여성 연예인들을 조사한 뒤 금품을 제공하고 성관계를 맺은 성매수 남성들을 차례로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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