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잔소리' 광고 인기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바쁘니까, 피곤하니까, 운동 못하는 핑계도 참 많다. 그러다가 숨쉬기 운동도 힘들어 집니다. 지금 바로 운동하세요"
한화생명의 광고 캠페인에 등장하는 만2세 꼬마 알렉스가 고객들에게 미주알고주알 '따뜻한 잔소리'를 전하는 얘기다.
이 광고는 '잔소리 베이비' 알렉스의 천연덕스러운 표정 연기로 인기를 더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유명 연예인을 기용하는 다른 보험사 광고와 달리 남녀노소 누구나 친근함을 느낄 수 있는 아기 모델로 차별화를 시도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따뜻한 잔소리' 2편(운동편)은 지난 10일부터 온라인에 공개돼 사흘 만에 다음 TV팟에서 4만2000여건의 조회수를 기록할 만큼 관심을 끌고 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바쁘게 돌아가는 개인주의 시대에 사람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고 싶다는 취지에서 잔소리를 광고 테마로 잡았다"며 "옆에서 이것저것 챙겨주고 잔소리해주는 사람이 있어야 건강한 삶과 행복한 생활이 가능하듯 고객의 동반자가 되겠다는 뜻을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뜻한 잔소리' 광고는 지난달 15일 론칭편을 시작으로 이번달에는 운동편, 내년 1월에는 재테크편 등 3개 테마로 방영될 예정이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