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Open API’로 맞춤형 서비스…입찰 지원, 공동수급체 구성, 하도급업체 지원 등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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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 ‘공공조달 정보’가 실시간 개방된다.
조달청은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의 공공조달정보를 ‘Open API’으로 실시간 개방한다고 13일 밝혔다. ‘Open API’란 조달청이 데이터를 저장·제공할 수 있게 만들어진 서버(Web/WAS)로 정보이용자에게 정부조달데이터를 보내주는 서비스다.
기존 조달통계는 엑셀 등 보고서 항목으로 제공돼 재가공 및 확장성에 한계가 있으나 ‘Open API’방식은 정보이용자가 얻은 데이터를 자신이 만든 응용프로그램으로 최종수요자가 원하는 맞춤형정보로 다시 만들 수 있다.
개방되는 공공데이터엔 ▲한해 30만건이 집행되는 입찰·낙찰정보 ▲약 67조원의 계약정보 ▲정부계약에 활용되는 약 1만개의 물품분류체계가 들어있다.
이는 ▲입찰 지원 ▲공동수급체 구성 ▲하도급업체 지원서비스 등에 쓰일 수 있고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결합돼 새 비즈니스가 만들어질 수 있을 전망이다.
‘조달정보 Open API’는 안전행정부와의 손잡고 만들어졌으며 안행부가 운영하는 공공데이터포털(http://www.data.go.kr)에서 회원으로 등록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공공데이터포털은 안행부가 ‘국가정보자원 개방·공유체계 구축사업’으로 올 연말까지 60종의 ‘Open API’를 서비스한다.
이현호 조달청 정보기획과장은 “개방·공유·소통·협력을 바탕으로 한 ‘정부3.0’ 정책의 핵심과제는 공공데이터 개방”이라며 “조달정보 ‘Open API’로 지식정보산업 키우기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Open API’란?
Open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의 머리글로 조달청이 데이터를 저장·제공할 수 있게 만든 서버(Web/WAS)로 정보이용자들에게 정부조달데이터를 보내주는 서비스다. 정보제공자는 데이터를 저장·제공하는 수단(호출·응답)을 갖추고 정보이용자는 자신이 개발한 응용프로그램으로 원하는 형태의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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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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