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코스닥지수가 나흘만에 상승해 마감했다. 전기차 테마주들이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계획에 동반 급등했다.
12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86포인트(0.17%) 오른 495.64에 마감했다.
개인이 홀로 280억원 팔아치웠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1억원, 120억원 어치 매수 우위를 나타낸 덕에 상승 마감했다.
정부가 2024년까지 수도권 지역에 170만대의 친환경차를 보급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전기차 테마주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코디에스는 상한가까지 올랐고 우수AMS와 상신이디피가 3~4% 상승했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오성엘에스티가 경영정상화 기대감에 상한가까지 올라 1790원에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0.37%), CJ오쇼핑(0.53%), SK브로드밴드(1.09%), CJ E&M(3.49%) 등이 올랐고 파라다이스(-1.14%), 서울반도체(-1.60%), 다음(-1.49%)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1.89%), 정보기기(1.15%), 음식료담배(1.14%) 등이 상승했고 기타 제조(-1.21%), 운송(-1.01%), 소프트웨어(-0.73%) 등은 하락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3개 종목을 비롯해 478개가 올랐고 하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427개는 내렸다. 94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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