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황현식 교수(치과교정학 전공)가 최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열린 대한선수술교정학회 창립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초대 학회장으로 선출됐다. 이에 따라 2015년 12월까지 2년간 학회를 이끌게 된다.
대한선수술교정학회는 턱교정수술과 관련한 선수술교정 및 수술교정 분야의 전문적인 학술활동을 위해 전국 치과대학 교정학 교수들이 주축이 되어 창립됐다.
황 교수는 세계최초로 3차원 안면비대칭분석법을 개발해 이 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새로운 3차원 영상진단법 CG 셉(CG ceph)을 고안하고 지난 4년간 이를 선수술환자에 적용한 결과 안전하고 안정적인 수술에 획기적으로 도움이 됨을 규명해 관련 학회로부터 최우수 발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 세간에서의 양악수술 선수술의 안전성 논란에 대해 황 교수는 “안전한 선수술을 위해서는 선수술 교합에 전문적 지식이 있는 교정의사의 진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전문적 학술활동을 통하여 선수술의 올바른 개념 정립, 그리고 제대로 된 선수술교정 술식의 보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선수술교정학회는 춘계?추계 학술대회와 교육강연 등의 국내 행사와 함께 2015년 국제학술대회의 서울 개최를 통해 세계학회로 발돋움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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