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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센룽 총리가 아모레퍼시픽을 칭찬한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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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센룽 총리가 아모레퍼시픽을 칭찬한 까닭은?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가 1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경제4단체 환영 오찬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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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리센룽 싱가포르 총리는 11일 "한국과 싱가포르가 더 많은 기회를 함께 할 수 있는 영역이 많다"고 밝혔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을 예로 들면서 한국 기업과 협력 확대 의지를 나타냈다.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는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 호텔에서 열린 한국무역협회 주관 경제 4단체 환영 오찬에서 "한국과 싱가포르 FTA가 발효된지 7년이나 흘렀다"면서 "이제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로 진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TPP는 미국이 주도하는 다자간 협정으로 뉴질랜드와 싱가포르, 칠레, 브루나이를 비롯해 현재 12개국이 참여를 논의 중이다.


리센룽 총리는 아시아 시장의 잠재력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미국과 유럽, 여러 신흥국들이 어려움을 겪는 동안 아시아는 경제적으로 꽤 좋은 성과를 냈다"면서 "이는 과거 금융위기로부터 배운 점들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싱가포르가 동남아국가의 허브라고 강조했다. 그는 "동남아는 높은 성장세가 기대되는 지역으로 싱가포르가 동남아 진출의 허브"면서 "이미 7000여개의 한국기업이 싱가포르에 진출해 있다"고 말했다.


리센룽 총리는 이날 한국기업의 성공 사례로 아모레 퍼시픽을 들었다. 그는 "아모레 퍼시픽이 혁신센터를 싱가포르에 두면서 R&D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면서 "아시아인 피부에 맞는 제품 개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센룽 총리는 "아모레퍼시픽은 싱가포르에서 연구를 하면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었다"면서 "라네즈 비비 스노우를 개발했고, 프리미엄 제품인 설화수 개발도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중국계, 말레이시아계 등 다민족 국가인 싱가포르가 동남아시장의 교두보가 됐다는 것이다.


리센룽 총리는 싱가포르의 장점으로 인재 개발을 들었다. 그는 "한국이 인재가 많은 것처럼 싱가포르도 교육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면서 "싱가포르는 다양한 인재들에게 문을 열어놓는 '오픈 마인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현 싱가포르 상황에 대해서는 "싱가포르가 변화의 시기를 겪고 있다"면서 "GDP 증가율을 높아지고 있지만 성장과 효율성을 높이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리센룽 총리는 끝으로 “한국 기업이 싱가포르에 거점을 두고 좀 더 많은 기대 포착할거라 기대하고 있다”며 “조인트벤처 프로젝트 뿐만 아니라 한국의 무역기구, 산업통상자원부, 등 다양한 부서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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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와 대한상의, 전경련, 중기중앙회 등 경제 4단체 주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리센룽 총리를 비롯해 리이시안(Lee Yi Shyan)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장관, 그레이스 푸(Grace Fu) 총리실 장관 등 싱가포르 주요인사 30여을 비롯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윤 대림산업 대표이사 부회장, 이경호 영림목재 회장 등 한국 경제인 120여명이 참석했다.


한덕수 무역협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싱가포르는 한국의 6대 교역 파트너이자 4대 투자 대상국으로 지난해 양국간 교역 규모는 325억 달러에 달하며, 한류 문화의 확산을 통한 인적, 문화적 교류도 활성화 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리센룽 총리의 방한을 통해 양국 경제 협력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리센룽 총리가 아모레퍼시픽을 칭찬한 까닭은?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오른쪽)과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왼쪽)가 악수를 하고 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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