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각지대 해소, 지역주민의 복지체감도 향상 기대”
[아시아경제 김승남 기자]해남군(군수 박철환)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본부장 소동하)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지난 9일 지역사회 복지사업인 ‘땅끝해남 희망더하기+’ 사업의 일환으로 ‘해남사랑 아이사랑 캠페인’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은 지역사회 내 자원발굴, 후원금품 연계추진, 위기아동 긴급지원(주거안정·긴급치료), 위기아동 발굴 및 서비스 연계 등을 내용으로 자원발굴의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그동안 지역적 한계 때문에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들에게 서비스 욕구를 충족시킬만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던 것을 전국적인 자원발굴을 통해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복합적인 욕구를 가진 위기가구의 위기해결능력 향상과 자립을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남사랑 아이사랑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에서는 후원금 2천980만원을 군에 전달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복지자원서비스가 더욱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여 지역주민의 복지체감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5월 출범한 해남군 희망복지지원단은 관내 저소득층 300가구에 대해 통합사례관리를 제공하고 민·관 자원을 연계해 복지, 보건, 고용, 주거 등 1,200건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했다.
김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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