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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5년만에 대표 교체…'영업통' 전진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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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5년만에 대표 교체…'영업통' 전진배치 김영태 현대백화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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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김영태 현대백화점 영업본부장 겸 영업전략실장이 신임 현대백화점 대표로 임명됐다. 현대백화점 수장이 교체된 것은 2008년 이후 5년만이다.


11일 현대백화점그룹은 사장 2명·부사장 3명을 포함해 총 48명에 대한 정기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김 신임 대표는 현대백화점 패션상품사업부장과 대구점장을 거쳐 지난해에 부사장으로 승진, 패션·의류 부문에 있어서 '영업통'으로 불린다. 이번 인사를 통해 현대백화점은 향후 교외형 프리미엄 아웃렛 사업 진출 등을 통한 신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할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김 대표는 오랫동안 패션,의류 쪽의 영업을 담당해 현장 영업에서 워낙 잔뼈가 굵다"며 "이 부문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홈쇼핑도 영업본부장이었던 강찬석 전무를 부사장으로 임명했다. 현대홈쇼핑은 기존 김인권 사장과 강찬석 신임 부사장 공동 대표 체제로 운영할 방침이다. 현대HCN 역시 기존 강대관 사장과 이번에 승진한 유정석 부사장의 공동 대표 체제로 운영한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기존 및 신규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조직문화 개선을 동시에 이끌어 낼 수 있는 역량 있는 인재를 발탁했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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