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현대백화점이 올 3분기 실적 부진 소식에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9시15분 현재 현대백화점은 전날보다 4500원(2.79%) 내린 15만700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31일 이후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639억70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0.2% 하락했다고 공시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 부진은 소비심리를 개선 추세에 있으나 실물 소매 경기가 침체돼 기존점 성장세를 이끌지 못한 데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외형성장 부진과 함께 감가상각비 등 판관비 증가로 영업 레버리지 역시 약화됐다"고 말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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