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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하반기 실적 부진 전망..목표가↓<신한금융투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7초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신한금융투자는 6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3분기 실적 부진이 4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만3000원에서 19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박희진 연구원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영업이익 개선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감가상각비 반영이 계속될 전망이고 기존점 성장률 개선 역시 느리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의 3분기 총 매출액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1조13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2% 감소했다.


4분기 실적도 전망이 밝지 못하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7.1% 감소한 100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총매출은 4.9% 증가한 1조3189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올 하반기 실적은 좋지 못해도 내년부터는 확실히 실적 개선 여지가 있다"며 "내년 하반기 김포 아울렛 오픈이 예정돼 있고 코엑스 점 역시 15%이상의 기존점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어 향후 실적 개선 여력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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