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아토피 연구를 위해 성남 분당서울대병원에 매년 2억원씩 지원하는 사업을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의용 의원(새누리ㆍ남양주4)은 10일 경기도에 대한 예산심사에서 "분당서울대병원에 매년 2억원을 경기도가 아토피 사업 일환으로 지원하고 있는데 근거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며 "지금까지 보면 제대로 기능을 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특히 "수원에 내년 4월쯤 환경성질환센터가 새로 생기는 것으로 아는데, 분당서울대병원과의 기능 중복 등을 피하기 위해 교통정리가 필요하다"며 "매년 2억원씩 서울대병원에 지원하는 것은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주성 의원(민주ㆍ수원2)도 "성남 분당서울대병원에 매년 2억원씩 주는 돈을 현재 경기도가 아토피 치유를 위해 운영 중인 수원과 가평 아토피센터에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아토피는 경기도민의 25%, 어린이들의 40%가 앓고 있는 난치병으로 이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서는 최소 2곳 이상의 치유센터를 추가로 건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춘배 도 보건복지국장은 "분당서울대병원에 대한 2억원 지원은 보건복지부에서 이 곳을 아토피 치유센터로 지정해 지원하도록 해 그렇게 하고 있다"며 "아토피 관련 유사 시설과 업무는 융합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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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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