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1일 성남시 야탑동 소재 한마음복지관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기부행사를 연다. 한마음점자도서관에 1500만원 상당의 대체도서와 독서보조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전달식에는 정인억 LH 부사장과 LH 소속 나눔봉사단 직원, 성남시 시각장애인들이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기부 물품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급여에서 희망 구좌를 지정하고 매달 공제해 조성된 나눔펀드로 구매했다. 그간 고가의 독서보조기를 이용하기 어려웠던 성남시 지역 저소득층 시각장애인을 위해 활용될 계획이다.
정인억 부사장은 “LH의 존립과 발전의 기반은 지역사회이며 우리 회사도 지역사회의 일원이라는 자각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정보 소외계층이 되기 쉬운 시각장애인이 다양한 정보를 쉽게 접하여 정보화 사회의 혜택을 누리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H는 그간 나눔봉사단 활동을 통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도서 제작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 정부3.0 정책의 일환으로 2014년까지 공공주택분양임대청약시스템을 비롯한 18개 시스템에 대해 음성변환 서비스 제공해 소외계층의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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