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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4龍' ACL 대진 확정…전북-광저우 또 악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3초

'K리그 4龍' ACL 대진 확정…전북-광저우 또 악연 전북 이동국(오른쪽)이 광저우 선수단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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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K리그 클래식 '4룡(龍)'의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상대가 결정됐다.

10일 오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AFC 하우스에서 열린 조 추첨을 통해 K리그 대표인 포항 스틸러스, 울산 현대, 전북 현대, FC서울 등 4팀의 대진이 모두 확정됐다.


전북은 올해 ACL 우승팀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3년 연속 조별리그에서 격돌한다. 그간 네 차례 맞대결 전적은 1승2무1패로 '호각지세(互角之勢)'다. 더불어 일본 일왕배 우승팀, 동아시아 플레이오프 승자A(미정)와 함께 G조에 편성됐다.

서울은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 센트럴 코스트 매리너스(호주)를 비롯해 동아시아 플레이오프 승자B(미정)와 함께 F조에서 경쟁한다. 포항은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산둥 루넝(중국), 일본 J리그 3위 팀과 E조에서 격돌한다. 울산은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호주), 귀저우 런허(중국), 일본 J리그 준우승 팀과 함께 H조에 자리했다.


내년 ACL은 조별예선부터 결승까지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 조 2위까지 16강에 진출한다. 또 지역별로 권역을 분리, 동아시아클럽과 서아시아클럽이 준결승까지 서로 만날 수 없도록 했다.


총 32개 팀이 8개조로 나뉜 가운데 2월 25-26일 첫 경기를 시작으로 4월 22-23일까지 조별예선을 치러 토너먼트 진출 팀을 가린다. 이어 16강(1차 5/6~7, 2차 5/13~14)과 8강(1차 8/20, 2차 8/27), 4강(1차 9/17, 2차 9/24)전이 차례로 열린다. 결승 1,2차전 일정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2014 AFC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 결과


▲A조=에스테그랄(이란), 알 라이얀(카타르), 알 자지라(UAE), 알 샤밥(사우디)


▲B조=알 파테흐(사우디), 풀라드(이란),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 서아시아 PO 승자A


▲C조=알 아인(UAE), 알 이티하드(사우디) 타브리즈(이란), 서아시아 PO 승자B


▲D조=알 사드(카타르), 알 아흘리(UAE), 알 힐랄(사우디), 세파한(이란)


▲E조=포항 스틸러스(대한민국), 부리람(태국), 산둥 루넝(중국), 리그 3위(일본)


▲F조=FC서울(대한민국),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 센트럴 코스트 매리너스(호주), 동아시아 PO 승자A


▲G조= 전북 현대(대한민국),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 일왕배 우승팀(일본), 동아시아 PO 승자B


▲H조=울산 현대(대한민국),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호주), 귀저우 런허(중국), 리그 2위(일본)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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