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국토교통부와 교통안전공단은 '물류에너지목표관리 협약식& 미래물류포럼'을 11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물류산업, 창조경제로의 혁신이라는 주제로 제1부는 물류에너지목표관리 협약식과 녹색물류기업 인증서 수여식이, 제2부는 미래물류포럼이 열리며 교통연구원, 한국무역협회가 후원한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물류산업을 창조경제의 주역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산ㆍ관ㆍ학ㆍ연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여 다양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물류에너지목표관리 협약식은 2010년부터 이어온 네 번째 행사로 국토교통부와 교통안전공단, 대상, KNL물류, 한국미니스톱, 엑소후레쉬물류 등 52개 화주, 물류기업간에 체결한다.
물류에너지목표관리제는 물류분야의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2020년 864만톤)를 달성하기 위해 에너지 사용량이 큰 물류나 화주기업을 대상으로 자발적 협약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추진하는 제도이다.
올해 52개사가 신규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110개사가 됐으며 정부는 2015년까지 200개사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협약기업은 녹색물류전환사업을 통해 에어스포일러 등 물류에너지 절감을 위한 시설이나 장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녹색물류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는 동부익스프레스, DHL코리아, 명일, BGF리테일, 해태제과 등 5개사가 선정돼 인증서를 수여받게 된다.
녹색물류기업은 지난해부터 물류에너지목표관리제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물류에너지 효율화나 온실가스 감축 성과가 우수한 기업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지난 7월부터 물류에너지목표관리제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모집한 결과 13개기업이 신청, 인증심사단의 서류 및 현장심사와 녹색물류협의기구의 심의를 거쳐 5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한편, 박종흠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격려사를 통해 "앞으로 물류산업은 다른 산업과의 융ㆍ복합화와 과학기술, 정보통신기술과의 접목, 공생발전 문화 조성 등을 통해 창조경제의 주역으로 발전해 나가야 된다"고 밝힐 예정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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