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지난해 산모 5명 가운데 1명은 35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모 고령화에 따라 제왕절개수술로 분만하는 비율도 37%로 높아졌다.
1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산모 47만2747명의 평균 연령은 31.6세로 지난해에 비해 0.2세 증가했다. 초산 평균 연령은 31.1세였다.
연령대별로는 30~34세가 50.9%로 절반이 넘었다. 35세 이상은 21.6%로 2001년 8.4%에 비해 2.57배 늘었다. 반면 20~29세 산모는 2007년 40%에서 지난해 27.1%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출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제왕절개 분만율도 2년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해 제왕절개수술로 분만을 한 비율은 36.9%로 1년 전에 비해 0.5%포인트 상승했다.
구체적으로는 30~34세의 49.6%가 제왕절개분만을 했다. 이어 35~39세(23%), 40세 이상(4.8%) 등 35세 이상 산모의 제왕절개분만 비율이 늘고 있는 추세로 나타났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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