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문예회관 추억의 음악다방 ‘향수’ 공연,70~80년 유행했던 명곡선사"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올 한해 다양한 공연으로 주민 문화갈증 해소 역할을 톡톡히 해낸 장성군이 이번에 연말을 맞아 추억의 향수 여행으로 주민들을 초대한다.
10일 장성군 문화시설사업소에 따르면 오는 23일 장성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추억의 음악다방 ‘향수’ 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총 70분 동안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1974년에 데뷔한 남성 통기타 듀오인 둘다섯을 초청해 지난 1970~1980년에 유행했던 명곡들을 통해 주민들에게 아련한 옛 추억의 향수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젊은 세대에게는 과거의 대중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예매는 11일부터 인터넷(http://culture.jangseong.go.kr), 전화( 061-390-7687, 392-6230) 또는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관람료는 2천원이며, 지정좌석 202석은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특히, 경로자와 장애인, 학생 등은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군 문화시설사업소 관계자는 “문예회관이 올해 마지막으로 준비한 특별공연인 만큼 주민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며 “내년에도 주민들이 쉽게 접하지 못했던 공연을 유치해 주민 문화복지 수준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 3월 ‘아름드리’ 공연을 시작으로 올 한해 뮤지컬, 연극, 퓨전국악, 성악, 가요, 현대음악, 전통민요 등 총 35회의 공연을 추진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보다 수준 높은 공연 유치와 성숙한 관람문화 정착을 위해 저렴한 비용으로 유료화를 추진, 매회 전석 매진되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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