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창업에 대한 국민적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아이디어 제안과 사업화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12~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창조경제박람회'를 개최한다.
미래부, 대한상공회의소 등 7개 경제단체가 공동주최하고, 20개 정부부처가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는 '생각은 현실로, 상상은 가치로'라는 슬로건 아래 창조경제 실현의 다양한 사례들을 전시한다. 창업 오디션 경연프로그램인 스타트업 2013, 글로벌 창조경제 리더들의 특별강연 등 각종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사람이나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정보를 얻고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투자자들은 200여개의 부스, 네트워킹을 통해 투자가치가 있는 제품·서비스를 찾을 수 있다.
다음은 노경원 미래부 창조경제기획관의 일문일답.
-창조경제박람회 공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은 어떻게 구성되어있는지. 전시와 관련된 추가적인 사항이나 특징은 있는지.
▲앱으로 전시장을 지도형태로 찾아볼 수 있다. 부스를 찍어 내용물을 볼 수 있다. 또 행사 맞춤형으로 어떤 행사를 들을지 설정하면 알려주는 알림기능, 사진을 앱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유하는 기능 등이 있다. 연락처를 등록하면 앱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끼리 연락처를 공유할 수도 있어 네트워킹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창조경제박람회는 매년 계속 진행하는 건지.
▲내년도 예산은 신청한 상태다. 가능하면 계속할 생각이다.
-행사에 투입된 예산은 얼마인가.
▲예산은 12억5000만원이 들어갔다. 부대 행사와 관련해서는 참여 기업들이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반영되지 않았다.
-박람회 목적이 일반 국민에게 창조경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건지. 아니면 실제 창업 희망자들을 위한 것인지.
▲창조경제는 모든 국민이 주역이다. 박람회에 전시되는 사례만 봐도 주부, 대가족으로 사는 일반인, 중학교 선생님 등이다. 아이디어만 있으면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는 부분도 강조하면서 창업 희망자들한테는 네트워킹 파티, 상담 등을 제공한다. 결국 두 목적이 함께 들어가 있다. 하나는 아이디어 구현, 하나는 창업이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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