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한양대학교는 정시에서 분할모집을 통해 가군 588명, 나군 267명으로 총 855명을 선발한다. 수시 이월인원이 반영된 최종 모집인원은 18일에 공지할 예정이다.
2014학년도의 가장 큰 특징은 <나>군 최초합격자 전원에게 4년간 50% 장학금을 지급한다는 점이다. 정시 <가>군에서는 우선선발로 모집인원의 70%를, <나>군에서는 모집인원 전원을 학생부 반영 없이 수능만으로 선발한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계열별로 상이하며, 자연계열은 국어A 10%/ 수학B 40%/ 영어B 30%/과탐 20%(과탐II 3% 가산점 부여), 인문계열은 국어B 30/ 수학A 20%/ 영어B 40%/ 사탐 10%, 상경계열은 국어B 20/ 수학A 30%/ 영어B 40%/ 사탐 10%을 반영한다.
한양대는 홈페이지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정시입시정보를 완전 공개한다. 수험생들은 최근 3년간 학과별 합격자의 수능점수, 충원율, 학생부성적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한양입학플래너'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자신에게 적절한 학과와 지원 가능한 학과를 추측할 수 있다. 또한 오는 14일 오전 10시 한양대 서울캠퍼스 내 올림픽체육관에서는 '맞춤형 입학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험생과 학부모가 알고 싶은 학과별 합격가능점수 상담, 인기학과 설명회, 전공, 취업, 장학 등의 정보 제공 등이 이뤄진다.
또한 한양대는 우수 인재 선발을 위해 '다이아몬드7 장학금'을 제공한다. 다이아몬드 7학과에 해당하는 전공은 자연계열의 융합전자공학부, 소프트웨어전공, 에너지공학과, 미래자동차공학과, 인문계열의 파이낸스경영학과, 정책학과, 행정학과이며 정시 합격자 전원에게 4년 전액 장학금을 지급한다.
인터넷 원서접수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이며 서류접수는 24일까지다. 가군 우선선발과 나군 일반전형 최종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2일, 가군 일반선발과 예체능계열, 나군 예능계열과 특별전형 최종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27일이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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