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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外人 '팔자'에 약보합 출발…2000선 하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1초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상승 하루만에 약세로 전환하며 2000선을 하회하고 있다.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소극적인 가운데 외국인이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가 약보합을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19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0.70포인트(0.03%) 내린 1999.68을 기록 중이다.

전날 유럽증시는 지난주 후반 미국 경제지표들이 호조를 보인데 이어 중국의 경제지표도 양호한 모습을 보이자 상승 마감했다. 지난 주말 발표된 중국의 지난달 무역수지 흑자규모가 5년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고 물가 상승률이 3.0%로 낮아진 것이 시장심리를 개선시켰다.


미국증시는 앞서 중국의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아시아와 유럽 증시가 동반 상승하면서 함께 상승흐름을 탔다. 또한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대한 자신감으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정책위원들이 조만간 양적완화 축소에 나설 것이라고 한 발언에도 투자자들이 동요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2000.03으로 소폭 하락 출발한 이후 2000선을 하회하며 약보합에 머물고 있다. 현재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억원, 1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외국인은 32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6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운송장비(0.56%), 음식료품,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기계, 유통업, 의료정밀, 운송창고, 건설업, 은행, 보험, 서비스업 등이 상승세다. 전기전자(-0.44%), 화학, 철강금속, 기계, 전기가스업, 통신업, 금융업, 증권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현대차(0.65%),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주와 함께 SK하이닉스, NAVER, SK텔레콤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76%), 포스코, 신한지주,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LG화학, KB금융 등은 약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4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29종목이 강세를, 341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01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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