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한국선급(KR)이 연말을 맞아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영기 한국선급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 30명으로 구성된 사랑나눔봉사단은 지난 5일과 6일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 갖고 직접 담금 김장김치 300여포기를 부산 명지동 주민센터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사랑나눔 봉사단 전충호 단장은 "어려운 지역 주민들을 위한 봉사의 기회를 갖게 됐다"면서 "작은 정성이 추운 겨울 내내 이웃들과 훈훈하게 함께 할 수 있길 바란다"며 소감을 말했다.
한국선급의 사회봉사 활동은 본사가 위치한 부산에서 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선급 목포지부는 배추뽑기 자원 봉사활동과 더불어 사회복지시설 '광명원'을 방문해 의류와 모자 등 후원 물품과 후원금을 전달했다. 창원지부도 사회복지시설 '동보원'을 찾아 영유아를 돌보고 성금을 전했다.
한국선급은 지난 3일 조선과 해운 해양 전공자로 대학교 총창의 추천으로 선발된 대학생과 대학원생 16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전영기 회장은 “조선·해운 경기가 어려운 상황 중에서도 장래가 촉망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면서 “또한 향후 한국선급 장학생이 우리나라의 해사산업 발전과 해양 분야 기술진흥의 주역으로 활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선급은 연말에는 중국과 베트남 현지 대학생에게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해 해당 국가 및 대학생과의 유대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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