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주 예스24 비즈니스와 경제 부문 추천도서 3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우리는 경제활동을 통해 살아가고 있다. 생활 속에서 이루어지는 작은 것에서부터 경제활동이 미치지 않는 곳이 거의 없다. 그렇다면 우리는 경제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 경제관련 기사가 매일 쏟아져 나오지만 무엇을 봐야 할 지, 무엇이 중요한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경제활동을 하고 있지만 경제에 대해서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다. 우리가 매일 쓰는 돈은 어떠한 원리로 움직이는지, 경제 관련 기사에서 무엇이 나에게 필요한지, 명작 속에 숨어있는 경제는 무엇인지 등에 대해 재미있게 읽을 수 책을 통해 경제와 좀 더 친해지는 것은 어떨까?
1. 돈의 거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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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중요해진 세상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금융 정보를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금융의 기초부터 깊이 있는 이야기까지 포괄적으로 다루지만, 읽는 데 부담이 없다. ‘금융’이라고 하는 것이 어떻게 탄생해서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는지 그 흐름을 보여준다. 그러므로 금융시장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신기한 이야기가 가득한 최고의 입문서가 될 것이고, 금융기관 종사자에게는 지식을 정리할 수 있는 최고의 지침서가 될 것이다. 금융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싶거나 기초부터 차근차근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2. 화성남과 금성녀는 왜 경제기사를 다르게 읽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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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생활을 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다만, 그 경제의 속을 들여다보는 것은 조금 힘들 뿐이다. 요즘처럼 ‘스마트’한 세상에서 우리 몸에 딱 맞는 경제 기사란 과연 무엇일까? 이 책은 개성 강한 화성남 금성녀의 이야기를 통해, 경제 기사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수많은 기사에서 무엇을 선택해서 받아들여야 할까? 또 같은 기사를 보더라도 그 행간에서 어떤 정보를 읽어내야 할까? 화성남과 금성녀는 연애시대부터 시작해 노년시대에 이르기까지 경제기사를 읽으며 알콩달콩 그 속내를 탐구해 나간다.
3. 명작의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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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경제지식이 세계의 명작들과 만났다. 명작 속 주인공들의 삶은 우리의 생활, 그리고 경제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레 미제라블》속 장발장이 살아가는 시대의 ‘양극화’에서부터《분노의 포도》의 ‘일자리 문제’, ‘정치와 경제’의 관계를 돌아보게 하는 《시칠리아에서의 대화》, 기후변화의 위험을 얘기하는 《홍수의 해》......우리 삶의 모든 현상 아래에는 경제가 흐른다. 그저 어려울 거란 생각 때문에 다들 경제 문제를 깊이 있게 알려고 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 책은 우리들과 친근한 명작을 앞세워 경제를 ‘쉽게’ 풀어냈다.
경제학을 전공한 저자 조원경은 20여 년 동안 경제부처에서 실무를 담당했고, 국제금융기구에서 근무해 시야도 넓다. 경제의 핵심을 이루는 얼개를 제대로 잡아 풀어 나가면 많은 사람들이 경제문제의 참 모습을 쉽게 알게 하고, 일반인들에게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명작’으로 경제가 인간의 삶에 투영되는 풍경들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더불어 또 하나의 특징은 ‘하서인’이라는 주인공 여기자가 각 나라를 돌며 그 나라의 대표 소설과 연관된 경제 이슈들을 취재하는 과정에 있다. 그녀의 취재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폭넓은 경제 지식을 쌓을 수 있음은 물론 세계 명작 소설 안에 들어있는 역사적 배경, 문화, 음악, 철학까지 함께 맛볼 수 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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