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중국 대규모 무역흑자, 환율제도 개선에 영향줄까

시계아이콘01분 0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중국 대규모 무역흑자, 환율제도 개선에 영향줄까
AD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의 대규모 무역흑자가 환율 자유화의 촉매제 역할을 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위안화 가치는 2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가 있다. 위안화 가치는 올해에만 달러 대비 2.6% 올라 아시아 주요국 통화 가운데 가장 절상폭이 크다.

전날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 가치를 0.17% 상향한 달러당 6.1130위안에 고시했다. 중국이 달러 페그제(고정환율제)를 포기한 2005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가치는 0.2% 상승한 달러당 6.0723위안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한때 6.0713위안 까지 환율이 떨어지며(가치는 상승) 위안화 가치가 1993년 이후 2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뉴욕 외환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12개월 위안화 선물도 달러당 6.1195위안에 거래돼 고점을 찍었다.

위안화 가치가 급등한 것은 중국이 11월에 대규모 무역흑자를 낸 영향이 크다. 중국 해관총서 발표에 따르면 11월 무역흑자 규모는 338억달러로 2009년 1월 이후 최대치다. 수출이 12.7% 증가한데 반해 수입이 5.3% 늘어나는데 그쳤다. 중국 정부가 위안화 절상을 용인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위안화가 절상되면 수입 물가가 낮아지는 효과가 있으며 이는 내수 소비 진작으로 연결된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이 기회에 중국 정부가 환율제도 규제를 느슨하게 풀어 환율도 시장의 흐름에 따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것이라는 전망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런던 소재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마크 윌리엄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엄청난 무역수지 흑자는 위안화 절상에 압력을 가하게 될 것"이라면서 "결국 중국 금융당국은 위안화 환율이 더 탄력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환율 변동폭을 확대하는 방법을 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환율 변동폭 확대는 중국 시장 자유화의 중요한 부분이다. 현재 중국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고시환율을 기준으로 ±1% 범위에서만 거래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인민은행이 위안화 1일 변동폭을 2~3%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지난달 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 인민은행 총재도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 중단과 위안화 환율 변동폭 확대를 약속하며 정부의 환율 개혁 의지를 재확인 한 바 있다. 저우 총재는 "중국은 근본적으로 외환시장 개입을 중단하고 점진적으로 위안화 1일 변동폭을 확대할 것"이라면서 "환율 시스템이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 작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