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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김구라 "강지영, 애교 요구에 울어서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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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김구라 "강지영, 애교 요구에 울어서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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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방송인 김구라가 카라 강지영을 울렸던 사건을 언급했다.

김구라는 9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카라 강지영과 거미를 눈물 짓게 만들었던 일을 회상했다.


이날 MC 성유리는 김구라가 여자연예인들을 울린 사실을 언급하면서 "걸그룹을 그렇게 울렸더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라디오스타'가 놀리고 그런 분위기다 보니까 그랬던 것 같다"며 "끝나고 나서는 다들 웃고 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얼마 전에 강지영씨가 애교 보여 달라고 했는데 울어서 당황했다"며 "머뭇거리길래 '보여줘봐' 했더니 갑자기 울었다"고 전했다.


그러자 성유리는 "무서울 만도 하다"며 "(김구라의)애교 3종 세트를 보고 싶다"고 요구했다. 이 말에 김구라는 진땀을 흘리며 "애교요?"라고 되물었다.


그는 시청자들을 향해 "사랑해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를 전하며 양손을 볼에 대고 애교를 부렸다. 제작진은 '시키는 대로 하는 구요미'라는 자막을 더해 웃음을 선사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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