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KTX 평시와 같은 123회…ITX-청춘열차 포함한 수도권 전동열차 1138회 100% 운행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철도파업에 들어간 첫날 KTX 및 수도권 전동열차가 정상운행 되고 있다.
9일 코레일에 따르면 철도노조가 총파업에 들어간 이날 오후 3시 현재 KTX, 통근열차, 수도권 전동열차는 평소처럼 정상운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KTX는 평시와 같은 회수인 123회, ITX-청춘열차를 포함한 수도권 전동열차는 1138회 100% 운행되고 있다.
그러나 새마을호·무궁화호 여객열차는 평시(187회)의 83%인 156회(평시의 83%), 화물열차는 평시(130회)의 52%인 68회 운행된다.
코레일은 이날 오후 6시 이후 퇴근시간대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KTX, 통근열차, 수도권 전동열차 모두 정상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레일은 철도파업기간 중 열차운행이 늦어질 것으로 점쳐져 고객들은 코레일홈페이지(www.korail.com), ‘코레일 톡’에서 확인하거나 철도고객센터(☏1544-7788, 1588-7788) 에 운행상황을 알아본 뒤 승차권을 사달라고 당부했다.
승객들은 철도역에서 승차권을 사려면 평소보다 구입시간이 늦어질 수 있으므로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게 편하다. 파업으로 운행을 멈춘 열차 승차권은 승차일로부터 1년 안에 전국 철도역에서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또 ▲홈 티켓 ▲휴대전화문자서비스(SMS) 티켓 ▲모바일 티켓 ▲스마트폰 티켓은 코레일 홈페이지나 스마트폰을 통해 반환할 수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철도노조의 불법파업에 대해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국민의 발걸음을 무겁고 힘들게 만들어 송구스럽고 책임을 통감하며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며 “지금 사태를 풀어 국가기간교통망으로서 국민의 든든한 발 역할을 성실히 할 수 있게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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