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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수출입 中企 맞춤형 지원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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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국내 은행들이 수출입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를 잇따라 열고 있다. 세미나 등을 통해 수출입 실무와 외화 자금 운용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신한은행은 최근 수출입 중소기업 외환 실무 담당자들을 위한 '수출입 업체 실무자 초청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각 영업점의 추천을 받아 신한은행과 거래하는 중소기업의 실무자들을 초청해 수출입 실무능력 강화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으며 60여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특히 거래 실무 담당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신용장개설, 외국환거래 규정 및 위규 사례 등 업무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수출입 실무와 외국환 거래법에 대해 강의가 이뤄져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수출입 실무 직원들을 위해 현장 중심 강의로 진행돼 외환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통해 수출입 중소기업과 함께 동행하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도 지난달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IFC)에서 거래 기업들을 초청해 '2014년 환율전망 세미나'를 열었다. 이 세미나는 기업의 외화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국내 주요 기업의 외화자금 관리 실무자들과 농협은행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강연은 올해 외환시장을 돌아보고 내년 시장 동향 및 원·달러 환율 전망 등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장기적으로는 원화 강세(환율 하락) 전망이 유효하지만 단기적으로는 미국, 유럽 시장의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내년 상반기 중 급격한 하락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2006년부터 매년 기업체 초청 환율전망 세미나를 열고 있으며 거래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한 기업 실무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내년 환율 흐름과 외환시장에 대한 전문가의 전망을 들을 수 있어 회사의 외화자금 운용 방향 설정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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