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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북부에 강타한 폭풍으로 '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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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비롯한 북유럽에 시속 228㎞ 폭풍…인명피해와 정전 등 '비상'

[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영국을 시작으로 북유럽과 독일, 폴란드 등의 북부 지역을 강타한 폭풍으로 6일(현지시간) 오전까지 6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덴마크에서는 강풍에 승용차가 전복되면서 72세 여성이 사망했고, 스웨덴 남부지역인 앨름훌트에서는 이날 오전 9시께 쓰러진 나무에 깔려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4만7000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되기도 했다.

전날 폭풍의 첫 사정권 안에 들었던 영국에서는 강풍에 휩쓸린 차량 충돌사고 등으로 2명이 숨졌다. 스코틀랜드에서는 돌풍의 순간 시속이 228㎞를 기록하기도 했다.


폴란드에서도 발트해에 인접한 소도시 포라에서 차량 전복 사고로 3명이 숨졌다고 경찰이 밝혔다.

눈보라를 동반한 폭풍은 이날 오전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었지만 곳곳에서 교통사고와 대규모 정전, 항공편 취소 등의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오전 11시30분 현재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 등 북부 지역에 부는 강풍의 세기는 시속 140~150㎞로, 전날 영국과 북유럽에서 한때 200㎞를 넘나들었던 것에 비해서는 한풀 꺾였다.


함부르크시내 일부 지역은 바다로 연결된 엘베 강이 범람하면서 인근지역의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했다. 함부르크시 대변인은 슈피겔 온라인판을 통해 "파도가 이렇게 높은 것은 10~20년 만에 처음 보는 일"이라고 말했다.


하노버에서는 장애인들을 태운 소형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승용차와 충돌, 7명이 크게 다쳤다. 함부르크에서는 운행하던 열차가 교차로에 쓰러져 있는 나무와 부딪히면서 기관사가 부상을 입었다.


독일에서는 이날 오전 루프트한자 항공사가 국내선을 비롯, 북유럽을 오가는 항공편 70편을 취소했다.


한편 하루 전 폭풍의 핵심에 들었던 북유럽 국가들은 일부 정상을 되찾는 모습이었다. 운행이 중단됐던 철도는 6일 재개했으며, 코펜하겐 공항도 일부 항공편에 한정되긴 했지만 이착륙했으나 가동을 다시 시작했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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