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포스코건설은 베트남 남동부 연짝현에서 용접직업학교 운영을 알리는 개교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교식은 오영환 포스코건설 베트남법인장, 이종수 한국국제협력단 베트남 사무소 부소장, 레반찐 연짝현 부인민위원장 및 용접직업학교 교육생 등 총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달 첫 입학생을 받은 포스코건설은 3개월 간 용접이론과 실습교육을 실시하고 교육생에게는 취업정보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2018년까지 빈곤층 가정 청소년들을 매년 120명씩 선발해 무료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종수 한국국제협력단 베트남사무소 부소장은 “포스코건설과 함께하는 용접직업학교 사업이 현지 지역사회에 큰 도움이 되기 위해 지역정부와 관계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레반찐 연짝현 인민위원회 부인민위원장은 “용접직업학교 운영사업은 베트남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직업교육 프로그램과 방향을 같이 한다”며, “저소득층 가정 청소년들의 취업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 4일 용접직업학교 운영, 유치원 기증, 사랑의 집짓기, 장학금 후원 등 베트남 현지에서 사회공헌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와 베트남 기획투자부가 공동주최하는 ‘제3회 베트남 사회책임경영 시상식’에서 2013 CSR우수기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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