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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보합권 내 혼조…1980선 등락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7초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미국의 양적완화 조기 축소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장 초반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혼조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10시19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0.44포인트(0.02%) 내려간 1984.33을 기록 중이다.

전날 유럽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물가상승률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졌다. 또한 이날 미국에서 발표된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여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증시는 경제지표 호조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양적완화 조기 축소 시행우려가 지속되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발표된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6%로 1년6개월만에 최고를 기록했고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짐에 따라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커진 것이 투심을 위축시켰다.

이날 코스피는 1982.99로 소폭 하락 출발한 이후 보합권 내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현재 개인은 170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장 초반 매수세를 보이던 외국인은 매도세로 돌아서서 19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매도세를 보이던 기관은 매수세로 돌아서 2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541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전기전자(0.26%), 운송장비(0.13%), 화학,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의료정밀, 운수창고, 은행, 서비스업 등이 상승세다. 음식료품, 종이목재, 의약품, 유통업, 전기가스업, 통신업, 금융업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14%), 포스코,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삼성생명, SK텔레콤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 기아차, NAVER,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LG화학등은 강세다. 현대차KB금융 등은 보합을 보이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37종목이 강세를, 381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13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소폭 상승 중이다. 전장보다 1.24포인트(0.24%) 오른 507.56을 기록하고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40원 내려간 105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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