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5일 금호아트홀에서 제6회 금호음악인상 시상식 및 축하음악회를 개최하고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1987년생)에게 금호음악인상을 시상했다.
금호음악인상은 만 30세 미만의 클래식 기악 연주자 중 탁월한 음악성으로 장차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어 나갈 이를 찾아 격려하고 지원하는 상이다.
2004년부터 지금까지 피아니스트 손열음, 김선욱,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이유라와 베이시스트 성민제를 수상자로 배출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이사장(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클라라 주미 강 역시 한국의 클래식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음악가가 될 수 있도록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그의 연주 활동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금호음악인상의 수상자는 미화 2만달러의 상금과 연주활동 지원을 위한 2년간 아시아나 항공 국제선 비즈니스석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의 영뮤지션 지원 프로그램까지 지원받는다.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은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콩쿠르 및 센다이 국제 콩쿠르(2010) 등 주요 바이올린 콩쿠르를 우승한 바 있다. 현재는 뮌헨 국립음대 최고연주자 과정에 있다.
클라라 주미 강은 "금호음악인상은 한국의 젊은 음악가가 받을 수 있는 가장 큰 상"이라며 "음악가로서 앞으로 더 발전하라는 의미로 받아드리고 좋은 연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2013년도 금호음악인상 수상자는 클래식 음악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추천위원단이 추천한 피아노, 바이올린 및 관악분야의 총 11명의 후보 중 선정심사위원단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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