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6일 코웨이에 대해 내년에도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고 중국 대기오염으로 인한 수혜가 기대된다면서 목표주가 8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수익성 개선 효과가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중국 대기 오염 심화로 공기 청정기 수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제습기 등으로 국내 렌탈 제품군도 다변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조1000억원, 3756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6.6%, 12.9% 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 연구원은 '코웨이가 중국시장에서 필립스와 공기청정기 공급 계약을 맺고 있다"며 "중국 대기오염 심화로 공기청정기 수출 물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판매량은 전년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코웨이 전체 매출에서 공기청정기가 차지하는 비중도 올해 6%에서 2015년에는 15~20%까지 급증할 것으로 추정했다.
정재우 기자 jj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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