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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회장 후보에 한동우·서진원·이재우·이동걸·홍성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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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회장 후보 5명으로 압축…11일 면접(종합)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신한금융 차기 회장 후보가 한동우 현 회장, 서진원 신한은행장, 이재우 전 신한카드 사장,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 홍성균 전 신한카드 사장 등 5명으로 압축됐다.


신한금융지주 이사회 내 소위원회인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5일 오후 세 번째 회의를 개최하고 후보군을 5명으로 압축했다고 밝혔다.

후보군은 이날 회의에서 회추위원들의 투표를 통해 결정됐다. 회추위는 압축한 5명의 후보들에 대해 개별적으로 의사타진을 실시했다. 이후 참여 의사를 밝힌 후보들에 대해 외부 서치펌의 평판조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금융권에서는 한동우 회장이 유력하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지만 '대항마'로 거론되는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 홍성균 전 신한카드 사장도 면접에 참여할 예정이다.

홍성균 전 신한카드 사장은 "연락이 왔으니 당연히 면접에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걸 전 부회장 역시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후보에 포함된 서진원 행장이 면접에 참여할지는 미지수다. 서 행장은 "회추위에서 연락을 받았다"며 "내일 오전까지 면접에 참여할지 의사를 결정해 알려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추위 사무국에서는 추후 후보들을 대상으로 면접과 관련해 장소 등 세부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면접은 오는 11일로 예정된 4차 회의에서 진행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평판조회 결과를 바탕으로 후보자별 면접을 진행하게 된다"며 "이 과정을 통해 선정된 최종 후보는 12일에 열릴 이사회에 추천된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의 최고경영자(CEO) 승계 시스템은 회장 임기 만료 3개월 전까지 차기 회장 후보를 결정하도록 하고 있다. 한 회장의 임기가 내년 3월23일까지인 점을 감안하면 22일까지 회장 후보 1명을 확정해야 하는 것이다.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된 회장 후보는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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