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신한금융, 쪽방촌서 '사랑 나눔' 활동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3초

서울지역 5개 쪽방촌 거주민 위한 동절기 방한 물품 지원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3일 서울 창신동 동신교회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쪽방촌 나눔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은 박종덕 한국구세군 사령관에게 방한 물품 제작에 필요한 지원금 2억3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지원금은 서울 5개 지역(서울역, 남대문, 종로, 동대문, 영등포)에 거주하는 쪽방촌 주민들에게 전달할 방한 물품 2000세트 제작에 쓰인다. 방한 물품은 동절기 대비를 위한 장갑, 목도리, 방한모, 양말, 핫팩, 담요, 침낭 등과 식료품(쌀, 참치, 햄) 등 총 12종으로 구성된다.

이날 행사에는 한동우 회장을 비롯해 서진원 신한은행장 등 그룹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 신한장학재단 소속 대학생 등 약 150명이 참여했다. 봉사활동은 오전 10시부터 방한 물품 세트 제작을 시작으로 점심시간 동대문 쪽방촌 주민을 위한 식사 배식까지 이어졌다.


특히 신한금융은 올해는 연말에 예정돼 있던 임원 송년회를 직원 및 장학재단 학생들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으로 대신하기로 했다. 한동우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매년 11월 말부터 12월까지 연탄배달과 김장 나눔 등 따뜻한 연말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생명 등 각 계열사들도 연말 봉사활동에 돌입한다.


신한은행은 2005년부터 크리스마스에 임직원 600여명이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전국 주요복지관에 산타 복장을 하고 찾아가 아이들에게 선물과 카드를 전달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신한카드도 3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명동 일대에서 구세군 자선냄비 성금모금 봉사에 참여할 계획이다. 신한생명은 서울시, 강원도, 경상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직접 연탄을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배달' 활동을 실시하기로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