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8일 네패스에 대해 디스플레이 터치패널 수율 개선과 신규 모델 수주 증가 등으로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다만 삼성전자의 터치패널 환원 등이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며 현재 주가에는 자회사들의 리스크가 충분히 반영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1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네패스의 올 3분기 본사 영업이익이 56억원을, 연결 영업이익은 17억원 적자를 기록하겠다고 내다 봤다. 애플의 아이폰 5S 출시로 후공정 수요는 양호했지만 TV 수요 부진 등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터치패널 방식의 수율 문제로 삼정전자가 일시적인 터치 탑채 비중을 줄였지만 최근 관련 패널 수율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어 향후 비중을 다시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신한금융투자의 설명이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향후 수율 개선과 더불어 신규 3개 모델을 확보해 규모의 경제를 이룰 전망"이라며 "터치 부문의 경우 내년 1분기부터는 적자에게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