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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일양약품은 항궤양제 '놀텍'(성분명 일라프라졸)의 적응증 추가를 위한 임상 3상시험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일양약품은 지난해 12월부터 전국 18개 종합병원에서 323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헬리코박터 제균에 대한 임상 3상을 진행했으며, 1년 만에 환자 등록을 마쳤다. 일양약품은 임상 3상이 최종 마무리되는 대로 적응증 추가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앞서 미란성 역류성 식도염(GERD) 적응증을 추가한 이후 전년 대비 매출이 100억원 이상 성장했다"며 "향후 헬리코박터 제균에 대한 적응증을 더하면 또 하나의 매출 성장 기폭제를 장착하게 돼 시장 점유율과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일양약품은 놀텍의 비미란성 역류성식도염(NERD)에 대한 임상 3상도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비미란성 역류성식도염은 국내에서 가장 처방빈도가 높은 역류성 식도염 시장의 7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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