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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덩치 큰 2kg 제주 광어 긴급 판촉 나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3초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이마트가 긴급 광어 판촉 행사에 나선다.


이마트는 5일부터 제주도, 제주광어 양식 생산자와 공동으로 평소 판매하던 것보다 큰 2kg짜리 제주산 광어 200t을 기존 가격보다 15~20% 가량 싼 1만9800(3~4인용)에 판매한다. 또 5일 성수점에서는 우근민 제주도지사와 제주 광어 양식업자, 해양수산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산 광어 판촉 행사에 나선다.


일본 원전사고 여파로 광어 소비가 크게 줄면서 보통 1kg내외에 출하되던 광어는 최근 2kg까지 커져 광어양식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주산 광어 출하량은 전년대비 10월 기준 27% 감소했으며, 올해 누계로도 14% 가량 급감했다.


광어의 경우는 1년 정도 자라 평균적으로 1.2~1.3kg 가량에서 출하되는데 엔저로 수출물량이 줄고 방사능 여파까지 겹쳐 소비 침체로 출하되지 못한 덩치 큰 광어들이 양식장에 많아졌다. 과거 제주산 광어 생산량의 17% 가량이 일본으로 수출됐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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