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대성산업은 코젠사업부와 계열사 대성E&E를 DS파워에 양도하는 1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매각은 대성산업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추진해 온 성과 중 하나로 디큐브시티 오피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호텔, 주유소부지 매각에 이어 추진됐으며, 코젠사업부와 대성E&E의 자산, 부채를 포함한 모든 권리와 의무를 DS파워로 이전했다.
대성산업은 이로써 올해 목표 대비 151%를 웃도는 자산 매각 실적을 달성하며 1단계 선제적 재무구조 개선을 완료했다. 또 차입금을 2011년 6월 2조2788억원에서 2년 4개월의 짧은 기간 내 31%에 해당하는 7615억원을 감축하는데 성공했다.
향후 대성산업은 내년 한 해 동안 추가로 1조 이상의 자산매각을 진행, 연 400억원대의 이자비용을 절감하고 2015년부터는 금융비용을 350억원대까지 감축할 계획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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