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신인배우 강태오가 12월 중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미스코리아'(극본 서숙향 연출 권석장)에 강상석 역으로 캐스팅됐다.
강태오는 극 중 미스코리아의 사관학교라 할 수 있는 '퀸 하우스' 미용실 원장 마애리(이미숙)의 아들인 강상석 역으로 출연, 노는 것과 여자를 좋아하는 능청스러운 철부지 매력남을 연기할 예정이다.
최근 '미스코리아' 첫 촬영을 마친 강태오는 "이번에 이미숙 선배님의 아들 강상석 역으로 '미스코리아'에 출연하게 됐는데 정말 영광스럽다. 첫 촬영에서부터 이미숙 선배님이 진짜 아들처럼 정말 잘 챙겨 주시고 연기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했다"며 "자유분방 철부지 캐릭터이지만 시청자분들께 큰 재미를 안겨드리고 사랑 받을 수 있는 연기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미스코리아'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스코리아'는 1997년 IMF로 망하기 직전인 화장품 회사의 넥타이부대 회사원들이 회사를 살리기 위해 자신들의 고교 시절 퀸카였던 여주인공을 미스코리아로 만드는 이야기로 2010년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파스타'의 서숙향 작가와 권석장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신인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의 멤버 강태오는 지난 9월 방영한 드라마툰 '방과 후 복불복'을 통해 데뷔, 특유의 천연덕스러운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 최근에는 KBS 예능프로그램 '출발 드림팀 시즌2'에 출연하며 숨겨져 있던 예능감과 뛰어난 운동 신경을 보여주고 있으며 MBC 단막극 '수사부반장'에선 눈에 띄는 감초 연기로 그 존재감을 과시하며 '제 2의 납득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한편, 서프라이즈 멤버 강태오와 함께 이성민, 이선균, 이연희, 이미숙, 이기우, 홍지민 등 화려한 연기파 배우들이 캐스팅돼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미스코리아'는 오는 12월 중순 '메디컬 탑팀' 후속으로 찾아 올 예정이다.
최준용 기자 cj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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