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도엽 기자] 비트코인 관련주로 부각되고 있는 잘만테크가 비트코인 채굴과 관계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잘만테크 관계자에 따르면, “신제품 출시와 제품 홍보 등을 통해 그래픽 카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지만 생산되는 그래픽 카드가 비트코인과는 관계가 없다”며 “컴퓨터 관련 부품을 주로 만들다 보니 기대 심리로 인해 비트코인 관련주로 주목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잘만테크는 4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전날보다 335원 오른 257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 중이다.
잘만테크는 고성능의 그래픽카드를 생산한다는 이유로 비트코인 관련주로 꼽히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가정용 PC로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게 쉽지 않고, 기업용도 얼마만큼의 효율성이 있는지 모르겠다”며 “순전히 비트코인만을 위해 그래픽 카드를 개발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김도엽 기자 kdy@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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