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용준 인턴기자]
인순이의 목소리는 심금을 울린다. 오랜 세월 아픔을 딛고 일어서 이해심 가득한 마음으로 희망을 노래하는 그의 목소리에는 어느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에너지가 있다. 그래서일까? 가난한 사람, 아픈 사람들에게 인순이가 부른 '거위의 꿈'은 그 자체로 위로와 치유의 약이 된다.
다가오는 12월 10일 오후 5시 서울 광진구 유니클로 악스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K-HIPHOP문화페스티벌'을 통해 인순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이 날 인순이는 특별 초대 가수로 참여해 힙합퍼와 관객에게 그만의 감성과 열정을 선물할 예정이다.
인순이는 올해 4월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위한 대안학교인 해밀학교를 설립하고 다문화 아이들을 위한 지원에 온 힘을 쏟는 중이다. 이번 행사 역시 다문화 아이들을 위한 마음에서 선뜻 동참하게 됐다.
한국힙합문화협회에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본 행사는 젊은 힙합퍼들을 육성하고, 한국식 힙합이라는 문화콘텐츠를 전파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연은 재능기부로 이루어지며, 티켓 판매 순 수익금 전액은 사회봉사단체와 청소년단체에 기부된다. 티켓은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장용준 인턴기자 zel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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