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가출 여중생 3명에게 성매매를 시키고 수억원의 돈을 가로챈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여성가족부는 지난 3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단속수사팀과 함께 가출 청소년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송모(41)씨를 검거, 구속했다.
청소년보호법 위반 등 전과 9범인 송씨는 2011년 8월부터 최근까지 A(16)양 등 3명에게 숙식을 제공하며 매일 1명당 2~6번까지 모두 3760차례 성매매를 알선하고, 성매매로 받은 돈 4억5000만원을 갈취했다.
송씨는 2011년 6월께 인터넷 채팅사이트에서 가출청소년인 A(당시 14)양과 조건만남을 가진 후 숙식을 제공하겠다며 A양을 꼬드겼다. 이후 가출 여중생 2명을 더 꾀어내어 모텔과 오피스텔 등을 데리고 다니면서 성매매를 시켰다.
송씨는 A양 등 3명에게 수익을 반반씩 나누겠다고 약속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고 1회당 12만원씩 받은 돈 대부분을 갈취했다. 심지어 이들이 성매매를 거부하면 1일 50만원의 벌금을 물린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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