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K리그 클래식(1부 리그)이 내년에도 스플릿라운드 시스템을 유지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2014년 K리그 운영 방식과 일정을 확정했다.
12개 구단이 참가하는 K리그 클래식은 팀당 38경기씩 총 228경기를 치른다. 3월 8일 개막해 11월 30일까지 경쟁을 펼친다. 우선 33라운드(198경기)를 진행한 뒤 상위그룹(1-6위)과 하위그룹(7-12위)으로 나눠 5라운드(30경기)씩 더 소화한다.
10개 팀이 참가하는 K리그 챌린지(2부 리그)는 3월 22일 개막해 11월 16일에 마친다. 1위는 K리그 클래식에 자동 승격하고 2위 팀은 클래식 11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2-4위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 팀을 선발하는 게 올해와 달라지는 점이다. 11월 22일 3·4위가 3위 홈에서 단판경기(준PO)로 승부를 가리고, 90분 무승부시 3위 팀을 승자로 한다. 11월 29일 또는 30일에 준PO 승자가 2위와 같은 방식으로 단판전을 치러 최종 도전자를 결정한다.
한편 K리그 클래식 11위 팀과 챌린지 2위 팀의 승강 플레이오프는 1,2차전 홈앤드어웨이로 12월 3일과 7일 각각 개최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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