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종근당이 지주회사 종근당홀딩스와 사업회사 종근당으로 분할돼 6일부터 증시 거래가 재개된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종근당의 주권을 오는 6일부터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3일 밝혔다.
종근당은 고혈압·고지혈증 등의 치료에 사용되는 전문 의약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자본금은 235억원 규모다. 최대주주는 지분 27.83%를 보유한 이장한 종근당 회장(18.99%) 외 특수 관계인 11인이다.
회사 분할을 위해 지난 10월 31일부터 거래가 정지된 구 종근당은 6일 종근당홀딩스로 변경 상장된다. 분할은 종근당 구주 1주당 존속회사인 종근당홀딩스에 0.28주, 신설회사 종근당에 0.72주를 배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신설된 종근당의 시초가는 상장신청일 재상장종목의 순자산 가액에 따른 평가가격의 50~200%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하여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된다. 이 시초가를 기준가격으로 상하 15%의 가격제한폭이 적용된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