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예체능' 농구팀이 이웃을 위한 온정 나누기에 나선다.
KBS2 '우리동네 예체능' 측은 2일 "'예체능' 농구팀이 오는 11일 경기도 일산의 한 체육관에서 성탄 자선경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선경기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꿈과 희망을 전달하고 사랑의 라면에 마음을 실어 나누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에, '예체능' 농구팀은 석주일 감독의 지휘 아래 전 핸드볼 국가대표 최현호, 전 농구 국가대표 박광재, 가수 이지훈과 팀, EXO 크리스, 신용재, 개그맨 양배추와 윤형빈 등이 소속된 '연예인' 농구팀과 한 판 대결을 벌인다.
무엇보다 주목해야 할 점은 입장료가 '라면 1봉지'라는 사실. 불우이웃돕기 취지에 맞게 입장료 대신 받은 라면은 경기가 끝난 후 우승팀의 이름으로 복지기관에 기증될 예정이다.
'우리동네 예체능' 제작진은 "'예체능' 농구팀이 성탄절과 연말로 이어지는 요즘 소외받는 이웃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보내고자 자선경기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선조들의 '좀도리 정신'처럼 경기 입장료를 라면 1봉지로 대신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골을 넣을수록 어려운 이웃들이 더욱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는 취지 하에 '예체능'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한 경기가 펼쳐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선행 천사'로 변신한 '예체능' 농구팀의 자선경기는 오는 24일 밤 11시20분 전파를 탄다.
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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