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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달된 코넥스 대박 아니면 쪽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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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개 중 10개 종목 상승률 50% 넘거나 반토막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코넥스 개장 후 다섯 달을 넘기면서 코넥스 상장사의 주가 흐름이 양극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개장일 시초가 대비 전체 32종목 중 10종목이 50% 이상 급등하거나 반토막 수준으로 급락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2개 코넥스 상장사 중 주가가 상장일 시초가 대비 상승한 곳은 12개사, 하락한 곳은 20개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62%가 넘는 코넥스 상장사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


상승한 12개사 중 5개사의 주가 상승률은 50%를 훌쩍 넘었고, 반대로 약세를 보인 20개 종목 중 5개사는 반토막 이하로 떨어졌다. 전체 32개사 중 20개사의 주가가 ±20% 이상 움직였을 정도로 변동성이 컸다.

이에 따라 코넥스 상장사의 시가총액도 최고 643억원(아이진)에서 최소 47억원(닉스테크)으로 상장사 간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각 사별로 살펴보면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웹솔루스가 시초가 대비 94.4% 올라 상승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뒤이어 하이로닉(86%), 비나텍(78.6%) 순이었다. 이러한 상승세에 힘입어 김홍식 웹솔루스 대표가 상장 당시 보유하고 있던 174만여주의 가치는 31억원에서 61억원 수준으로 훌쩍 뛰었다.

반면 지난달 12일 상장한 데카시스템은 한 달이 채 못 되는 기간에 개장일 시초가 대비 62.7%나 주가가 떨어져 가장 부진했다. 이엔드디(-60%), 힘스인터내셔널(-53.4%) 등도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개장일 시초가가 아닌 지정자문인 평가액(기준가격)을 기준으로 주가 상승률을 계산하면 상승 폭이 더 커진다. 코넥스 주가는 각 지정자문인이 평가가격을 매긴 후, 상장일에 이 평가가격의 90~400% 수준에서 호가를 취합해 시초가를 결정하게 된다.


21개 종목이 개장한 지난 7월1일 기준 가격 대비 시초가 상승률이 평균 183%에 달했을 정도로 시초가가 높게 형성되는 만큼, 기준 가격 대비 상승률은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냈다. 평가액을 기준으로 하면 22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을 정도다. 특히 의료기기 제조유통업체 하이로닉은 3분기 26%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호실적을 달성하며 기준 가격 대비 643.9%나 급등했다.




정재우 기자 jj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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