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기업인연합회, 올부터 2020년까지 최대 20억원 예산, 지역별·산업별 맞춤형 인력양성 도와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충남의 전략산업에 필요한 인적자원 개발을 이끌고 산업현장의 수요조사와 인력 길러내기, 취업을 돕는 위원회가 출범했다.
(사)충청남도기업인연합회(회장 최호상)는 ‘충남지역 전략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이하 충남인적자원개발위)를 꾸려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해 전국 공모로 벌인 인적자원개발위 구성에 충남이 뽑힌 결과다.
충남은 지난 9월부터 충남도기업인연합회를 중심으로 산·학·연이 함께 준비해 지난 10월말 정해졌다.
충남인적자원개발위에는 올부터 2020년까지 8년에 걸쳐 한해 최대 20억원의 예산으로 지역별·산업별 맞춤형 인력 길러내기를 돕는다.
충남인적자원개발위 공동위원장엔 최호상 충남기업인연합회장과 최운현 충남도 경제통상실장이 맡는다. 선임위원은 충남도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장을 지낸 강봉준 박사가 위촉됐다. 운영팀은 충남도기업연합회 사무국이 맡았다.
충남인적자원개발위 위원은 ▲고경호 충남경제진흥원 원장 ▲정백운 충남벤처협회 회장 ▲최옥분 여성경제인협회 충남지회 회장 ▲정근서 한국노총 충남지역본부 의장 ▲추경현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남지사장 ▲조유호 건양대 교수 등 전문가와 대표인사 20명이 활동한다.
충남인적자원개발위는 오는 12일 충남경제진흥원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갖는다. 앞으로 충남인적자원개발위는 충남도내 인력수요조사 계획과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계획을 세운다.
교육훈련기관 선정지원 활동과 더불어 새 인력 양성 및 재직자 향상훈련을 위한 로드맵 작성지원도 한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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